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청약에서 이 단지는 총 4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394건의 청약 접수를 받았다. 특히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25㎡A 타입은 3가구 모집에 413명이 몰리며, 137.6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25㎡B도 104.5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단지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첫 공급으로,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총 797가구로 건립된다.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기 도시개발구역을 연결하며 배후 수요가 풍부한 대규모 산업단지와 직주근접 우수성이 청약 열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계약은 내년 1월 10~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단순히 대규모 주거단지를 이룬다는 의미를 넘어 불당지구와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를 잇는 도시의 탄생을 의미하는 분양이다 보니 우수한 청약 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약 3673여 가구의 대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이루고, 규모에 걸맞은 상징성까지 지니고 있어 계약까지도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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