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 난항과 관련해 "윤 대통령 측이 변호인단을 제대로 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 꾸리고 있는 게 더 맞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단장은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 사건 변호를 맡으면 3년에서 5년 정도는 대기업 사건 못 할 것"이라며 "다음 정부 하에서 그 변호사와 소속 로펌은 주홍 딱지가 붙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 단장은 "2014년 당시 국사범이 돼서 구속영장이 들어왔을 때 변호인을 찾았는데 다들 안 하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단장은 이어 "실제로 나를 변호했던 변호사는 곧장 세무조사 당했다고 하더라"라며 "게다가 전 국민이 TV 중계로 다 본다. 현실적으로 (윤 대통령 변호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 단장은 JTBC가 '윤 대통령 측이 전관 출신 원로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변호를 제안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변호를 맡을 경우) 의뢰인이 안 오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단장은 "이 사건(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되고 일상으로 돌아가 변호사 일을 하려고 해도 사건 의뢰가 안 된다"며 "언론의 조명보다도 의뢰인들이 알아서 피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변호인단 대표로 정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변호인 구인난 관측에 "그렇지 않다. 필요한 만큼 하고 있다"고 부인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 연합뉴스
조 단장은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 사건 변호를 맡으면 3년에서 5년 정도는 대기업 사건 못 할 것"이라며 "다음 정부 하에서 그 변호사와 소속 로펌은 주홍 딱지가 붙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 단장은 "2014년 당시 국사범이 돼서 구속영장이 들어왔을 때 변호인을 찾았는데 다들 안 하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단장은 이어 "실제로 나를 변호했던 변호사는 곧장 세무조사 당했다고 하더라"라며 "게다가 전 국민이 TV 중계로 다 본다. 현실적으로 (윤 대통령 변호는)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 단장은 JTBC가 '윤 대통령 측이 전관 출신 원로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변호를 제안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변호를 맡을 경우) 의뢰인이 안 오기 때문에 힘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단장은 "이 사건(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마무리되고 일상으로 돌아가 변호사 일을 하려고 해도 사건 의뢰가 안 된다"며 "언론의 조명보다도 의뢰인들이 알아서 피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변호인단 대표로 정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변호인 구인난 관측에 "그렇지 않다. 필요한 만큼 하고 있다"고 부인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