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타스,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아제르바이잔 측의 정보를 인용, 당시 여객기에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카자흐 구조당국은 생존자가 25명인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탑승 인원과 사망자, 생존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현지시각 25일 오후 2시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여객기에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2명이 생존해 10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는 등 초기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 측은 사고의 초기 원인은 새 떼와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사고에 관한 특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25일 카자흐스탄 아크타우 시 인근에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잔해. 카자흐(악타우시)로이터=연합뉴스
타스, 인테르팍스 등 러시아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소속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아제르바이잔 측의 정보를 인용, 당시 여객기에 승객 67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카자흐 구조당국은 생존자가 25명인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탑승 인원과 사망자, 생존자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현지시각 25일 오후 2시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지 뉴스통신사 카즈인폼은 여객기에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2명이 생존해 10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하는 등 초기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 측은 사고의 초기 원인은 새 떼와의 충돌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사고에 관한 특별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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