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K-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교육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신청기업만 6238개에 달한다. 본선과 왕중왕전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20팀만 선발되며 유망 스타트업의 등용문이라 불린다.
산단공에 따르면, 두 기업은 올해 KICXUP을 통해 산업단지 대·중견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자금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사업화 단계에서 두각을 보였다.
에이에스이티는 에코프로파트너스와의 개념실증(PoC) 협업과 신용보증기금, 탭엔젤파트너스 및 여러 벤처캐피탈(VC)로부터 총 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단공 이사장상, 제8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루키리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에어빌리티는 국내외 여러 VC를 통해 12억원을 유치하고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경기 창업공모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며 유망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윤창배 산단공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산업단지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기회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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