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환경부와 54억2300만원, 경남테크노파크와 18억9000만원 규모의 배터리 검사 진단 장비와 사용후 배터리 팩 처리설비에 대한 공급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73억1300만원 규모다. 이는 직전년도 매출액의 41.7% 해당하는 규모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재사용 실증시험 연구 장비 구매·설치' 사업과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의 '재사용 배터리 모듈 진단평가시스템', '재사용 배터리 팩 자동적재시스템' 사업의 공급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세 건 모두 내년에 공급이 완료된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이차전지 검사 진단 분야에서 기술 선도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에 공급되는 장비는 향후 배터리 재사용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과 실증시험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게 되는 장비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내년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