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풍·MBK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취하…고려아연 주가 10% 급등](http://contents.dt.co.kr/images/202412/2024122602109963046005[1].jpg "[특징주] 영풍·MBK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취하…고려아연 주가 10% 급등")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장 대비 10.41% 오른 1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하락으로 100만원 아래로 내려갔던 주가는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이 지난 10월 28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204만30주에 대한 자기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영풍과 MBK는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 주주명부 확정일에 인접해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제3자에 출연하거나 대여, 양도하는 방식으로 의결권을 되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가처분을 제기한 바 있다.
영풍·MBK는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인 오는 31일까지 기다려 이 사건 자기주식 처분이 없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겠지만, 재판부가 보는 가운데 확약했고 심문조서에까지 취지가 명시된 점을 고려해 향후에도 최 회장 측의 자기주식 처분행위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가처분 신청 취하 이유를 설명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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