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시장에 128개사가 신규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2개사가 기술성장특례로 상장해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기술성장특례로 상장됐다.
26일 한국거래소 '2024년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현황'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수는 128사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였던 전년 132개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해 기업이 조달한 공모금액은 총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2조77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기술성장특례를 통한 신규 상장기업은 42개사로 2005년 특례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17개사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16개사), 소프트웨어(5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과 표준기술평가제도의 본격 시행 등으로 기술성장특례 상장 기업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32개 소부장 인증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또 2021년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을 허용한 뒤 스팩합병상장의 주요 형태로 안착하며 16개사가 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경제의 혁신과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 및 벤처기업의 발굴과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장 밸류업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한국거래소 제공]
26일 한국거래소 '2024년도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현황'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수는 128사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였던 전년 132개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해 기업이 조달한 공모금액은 총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2조77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기술성장특례를 통한 신규 상장기업은 42개사로 2005년 특례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17개사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16개사), 소프트웨어(5개사)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과 표준기술평가제도의 본격 시행 등으로 기술성장특례 상장 기업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32개 소부장 인증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또 2021년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을 허용한 뒤 스팩합병상장의 주요 형태로 안착하며 16개사가 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경제의 혁신과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 및 벤처기업의 발굴과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장 밸류업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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