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 및 기술사업화 대표 모델인 연구소기업 2000호가 탄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이다. 2006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20년 1000호에 이어 2000호 연구소기업이 탄생한 것이다.
울주강소특구에 위치한 딥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 기술과 자본을 공동 출자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 AI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미국 전력연구원의 AAPDD(자동평가프로그램 사용가능 여부 성능시험)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원전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딥아이는 연구소기업 등록을 계기로 AI 기반 와전류탐상검사(ECT) 자동평가솔루션의 사업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소기업 2000호 달성은 국가 R&D와 지역 기술산업화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통해 이루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