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해 현장 수습 중"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무안공항 사고 대책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랜딩기어 이상으로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한다"며 "현재 정부와 관련 기관이 총력을 다해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전라남도,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현장 수습에 나서고 있다"며 "국정공백 없는 사고 수습을 위해 정치권이 뭉쳐야 한다. 민생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강조했다.
구조 및 수습 상황에 대해서는 "전라도와 무안군은 즉각 상황 관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관련 지시 사항을 관계기관에 전파 △국토교통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고 발생 직후 인명 구조 최우선으로 하고 구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부는 무안공항에 유가족을 위한 임시 안치소 및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유가족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30분 간격으로 사고 현황을 안내 중이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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