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성자 제도는 정규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하도록 해 일정 수준의 의무 스트레드를 유지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된 IMC, 다올, 신영, LS, 미래에셋, 교보, NH투자, 메리츠, CLSA 등 9개 증권사는 내년 1년간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하며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IMC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더해 가장 많은 419개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다올(235종목), 신영(213종목), 미래(208종목) 등으로 많은 종목의 계약을 체결했다. NH투자증권이 64개 종목으로 가장 적었다.
거래소와 업계는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해 코스피는 83.1%, 코스닥은 37.3%가 1개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조성대상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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