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누리는 달콤한 휴가… '스테이케이션' 문화 확산
입주민 전용 영화관 등 마련,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인기
휴가를 단지 내에서 보내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이 부동산 시장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입주민 전용 영화관이나 카페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 아파트는 높은 금액에 거래되며,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는 평가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주거공간 선호 조사에서 참여자 53% 가량이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 서비스가 많은 집'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선택 비율인 50%보다 높아진 수치이며, 해마다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스테이케이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이란 머무름을 뜻하는 'Stay'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집 주변에서 휴가나 여가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아파트의 경우 조경이나 커뮤니티시설 등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마련하면 단지 내에서 산책이나 운동, 취미생활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하다.
특히 부동산 주 고객층이 3040세대인 만큼 어린 자녀와 함께 수경공간에서 휴식을 하거나 벚꽃 구경, 물놀이, 단풍 구경 등 사계절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단지는 더욱 선호도가 높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조경 모습
대표 단지로는 경기 용인에 공급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를 꼽을 수 있다. 단지 안에 입주민 전용 영화관, 스크린골프장 및 대형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은 물론 푸르지오만의 복합문화 공간인 그리너리 스튜디오와 그리너리 카페,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을 대표할 만한 명품 조경에 대한 기대도 크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우선 '주진입부&웰컴가든'과 만개한 꽃을 테마로 수경공간을 형성하는 '블루밍 아일랜드(중앙광장)', 경관용 미러폰드와 왕벚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할 수 있는 꽃잎 벤치가 배치되는 '워터 라운지', 저토심구간 정원 특화인 '그라스 가든'과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 클라우드, 키친가든, 골든 밸리 등이 마련된다. 피트니스 가든에는 배드민턴장, 트랙 등이 도입된 테마형 야외 운동공간도 계획되어 있다.
단지 내외부 설계도 빼어나다. 타입별로 4베이 구조,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선보여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욕실 바닥 난방(샤워부스 내부 제외)도 도입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로 조성했고, 푸르지오만의 고급스러운 문주 디자인, 입체감을 강조한 모던한 측벽 디자인 등이 상징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며, 이 중 A1블록에 들어서는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세대로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푸르지오 대단지를 분절 없이 연결된 하나의 공간에서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분양중에 있으며, 1차 계약금 500만원에 내년 2월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