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아침 최저 -12도, 전국 영하권…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력: 2025-01-02 21:08 박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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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아침 최저 -12도, 전국 영하권…강풍에 체감온도 `뚝`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진 2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금요일인 3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4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늦은 새벽부터 전남 서해안과 충남권,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 내외, 제주도 산지 1㎝ 내외, 충남 남부 서해안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 내외, 충남 남부 서해안 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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