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Aim Higer의 도전정신, Best Expert의 전문성, Creative의 창의력까지 A, B, C에 더해 Difference(차별성)까지 A, B, C, D를 주문했다.
김 대표이사는 "차별성은 남들과 다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경쟁자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모델 개선을 넘어 창의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 전 부문에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리스크와 내부통제, 고객 관리, 영업지원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천편일률적인 서비스로는 가격 경쟁을 피할 수 없고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인공지능이나 가상자산의 등장과 같은 새로운 변화에도 어떻게 대응하고 주도할지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회사의 차별화된 사업구조를 만들 혁신의 씨앗"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규모와 사회적 책임이 많이 커진 만큼 한번의 실수나 방심이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손실로 연결될 수 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며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큰 문제없이 한 해를 잘 보냈지만 '작년에도 괜찮았으니 올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고, 취급하는 상품이 고도화되며 리스크 범위는 넓어지고 그 형태는 복잡해질 것"이라며 "이제는 더 넓은 영역에 잠재된 리스크까지 커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360도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주문했다.
임직원들에게는 "Make your Mark, 너의 발자취를 남겨라"라며 "인생과 업무에 여러분만 할 수 있고 여러분이기에 할 수 있는 의미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위치에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전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차별적 업적을 남겨주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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