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썬라이크존', 프리미엄 유스클럽 블루타이거에 설치
'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LED 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LED와 달리 자연광과 가장 유사한 스펙트럼을 방출한다. 이를 통해 과도한 블루라이트를 줄여 근시 예방, 학습능력 향상, 숙면 유도, 정확한 색감 표현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썬라이크 조명은 눈의 피로감을 4.3배 줄이고 잠드는 시간을 23% 단축시키는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부스터즈는 서울반도체와 협력하여 LED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브랜드 '썬라이크'를 론칭했다. 첫 번째 사례로 설치된 블루타이거 압구정점의 썬라이크존은 아이들이 실내에서도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통해 건강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터즈는 블루타이거 전 지점을 비롯해 학원, 병원, 독서실 등 다양한 거점에 썬라이크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 B2B 공략이 안정화되면 B2C 시장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터즈는 TVC, 숏츠 광고 등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썬라이크 브랜드의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할 전망이다.
현재 썬라이크는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이며, 1월 3일 오후 7시 첫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조사 업체 '포츈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LED 시장은 2024년 약 970억 달러(약 137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13.8%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스페리컬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국내 LED 조명 시장 역시 지난해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5,000억 원)에서 오는 2033년 35억 1,000만 달러(약 5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스터즈는 기존 LED의 블루라이트 방출 문제를 개선하고, 사람과 반려동물, 식물 모두에 유익한 자연광 LED로 시장을 전환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썬라이크는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한 자연광 LED로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에도 유익한 빛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라며, "서울반도체의 기술과 부스터즈의 광고·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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