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2.98포인트(1.79%) 오른 2441.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4포인트(0.15%) 상승한 2402.58로 출발해 2454.67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장중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중단 소식에 2440대로 오름폭을 소폭 줄였다. 올해 첫 거래일인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5포인트 내린 2398.94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지만,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696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08억원, 3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4.77%), 의료·정밀기기(3.30%), 전기·전자(2.85%), IT 서비스(2.80%)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0.57%), 음식료·담배(-0.0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6.25%),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0.71%), 셀트리온(0.33%)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아(-0.89%), HD현대중공업(-1.21%), 현대모비스(-1.0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19.13포인트(2.79%) 오른 705.76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12일(710.52)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달러 강세 등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468.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469.0원으로 출발한 후 1474.1원까지 치솟았지만, 금세 상승 폭이 축소됐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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