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 개최
최 권한대행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제1차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제, 안보, 산업부처 수장들과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 대외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회의체로 격상했다. 회의는 최 권한대행이 직접 주재해, 매주 월요일 정례 개최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우리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신정부 출범 등 대외경제 현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경제주체들과 공유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면서 "미 신정부 출범 전, 우리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산업별 이슈를 꼼꼼히 점검하고, 미 신정부 출범에 맞춰 대미 협력 방안을 국익 제고 관점에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출범 직후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미 신정부와 긴밀히 소통,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대외불확실성이 우리 기업의 투자·고용을 저해하거나 민생 어려움을 가중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굳건한 외교, 안보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새로운 통상환경에 연착륙시키고 민생 안정을 위해 관계 부처, 민간이 원팀이 돼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