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시프트업 라이즈' 6일 개최...'스텔라 블레이드' 등 성과 축하
올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진출
"잘 키운 게임 IP, 불경기도 무섭지 않네."
게임사 시프트업 직원들이 따뜻한 신년맞이를 해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프트업은 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강남에서 신년행사를 열고 전 직원에게 500만원의 상여금과 최신 모델인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를 전달했다.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는 대당 110만원 정도를 호가한다. 시프트업 직원은 약 300명이다. 이날 개최한 신년 행사 '시프트업 라이즈업'에서는 회사 비전, 프로젝트별 성과, 향후 계획도 공유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스텔라 블레이드'를 PS5 독점작으로 출시, 출시 2개월 만에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풍성한 한 해를 보냈다. 이후 '니어 오토마타' 유료다운로드콘텐츠(DLC) 등 각종 업데이트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PS 독점작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PC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지식재산(IP) 접점을 넓혀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회사 캐시카우인 '승리의 여신: 니케'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최근 외자 판호발급을 통해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서비스는 시프트업의 2대 주주인 텐센트 게임즈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6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을 2100억원 정도만 잡아도 인당 매출이 7억원에 달한다. 올해 '니케' 중국 진출과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효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