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양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 연자성 소재를 개발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적용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연자성 소재는 외부 자기장에 의해 쉽게 자기 특성이 변화되는 자성 재료다. 특히 변압기 등 주요 부품에 쓰이는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소재는 니켈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50%에서 30%로 줄여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니켈을 쓰지 않은 소재까지 개발해 상용화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양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전동화 소재·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민 부장은 생물소재 변환기술을 응용해 국내외 자생 식물의 효능을 높여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고,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성공했다.
박창민 부장은 "새로운 기술의 융합으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발전과 국제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소재 발굴 및 제형 개발에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