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은 6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동원 시위에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발언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징계안에는 임미애·이병진·문대림 민주당 의원과 차규근 혁신당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 등 야당 의원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이 지난달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전농의 트랙터 시위를 두고 "종북 좌파의 체제 교란 시도"라고 언급한 점을 두고 "농민의 정당한 집회·시위를 비난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 표현을 부당하게 불법으로 매도하는 행위"라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달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적었다. 이로부터 사흘 뒤에는 "이번 트랙터 시위는 겉으로는 농민이라는 이름을 내건 종북 좌파들의 대한민국 체제 교란 시도"라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 의원의 발언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헌법적 권리로 존중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사실을 왜곡해 농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매도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 등의 취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연합뉴스]
징계안에는 임미애·이병진·문대림 민주당 의원과 차규근 혁신당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 등 야당 의원 2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이 지난달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전농의 트랙터 시위를 두고 "종북 좌파의 체제 교란 시도"라고 언급한 점을 두고 "농민의 정당한 집회·시위를 비난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 표현을 부당하게 불법으로 매도하는 행위"라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달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적었다. 이로부터 사흘 뒤에는 "이번 트랙터 시위는 겉으로는 농민이라는 이름을 내건 종북 좌파들의 대한민국 체제 교란 시도"라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 의원의 발언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헌법적 권리로 존중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사실을 왜곡해 농민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매도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국회법 제25조(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령 제1호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제2조(품위유지) 등의 취지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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