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외시세 실시간 반영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간으로 미국 국채를 거래할 수 있다.
주식거래와 같은 방식으로 '원클릭 매매'가 가능하며, 실시간 장외시장 시세를 반영해 거래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해외 중개사를 거치지 않고 메리츠증권이 자체 보유한 물량에 대해 직접 호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은 기다리지 않고 즉시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다.
서비스는 Super365 계좌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1000 수량부터 1000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주문 방식은 장외시장 시세를 반영한 호가로 즉시 매매하는 '최우선 주문'과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으로 주문을 내는 '지정가 주문'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별도의 환전 신청없이 원화로 바로 주문이 가능한 자동환전 매매 기능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Super365 계좌는 내년 말까지 자동환전 매매시 달러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적용하고 있어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 국채를 예약매매가 아닌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서비스"라며 "받아줄 곳이 없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던 개인투자자의 미국 국채 매도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