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브랜드 '파밀리에'와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시공사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졸업하고도 다시 맞은 건설·부동산 경기 한파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재판부는 이르면 이달 중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977년 설립된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세워진 건설사다. 1985년 준공한 63빌딩의 시공사로 유명하다. 당시 동아시아 최고층 빌딩으로 30년 넘게 국내 금융 중심지 여의도의 랜드마크 자리를 지켰다.
신동아건설은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완전 자본잠식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대대적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201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19년 11월, 10여년 만에 워크아웃을 마무리했다.
2022년에는 파밀리에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재도약을 선언했지만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타운하우스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등이 미분양되는 사이 경영여건이 악화됐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다.
신동아건설 홈페이지 캡처.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재판부는 이르면 이달 중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 등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977년 설립된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세워진 건설사다. 1985년 준공한 63빌딩의 시공사로 유명하다. 당시 동아시아 최고층 빌딩으로 30년 넘게 국내 금융 중심지 여의도의 랜드마크 자리를 지켰다.
신동아건설은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완전 자본잠식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대대적 구조조정 작업을 거쳐 201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019년 11월, 10여년 만에 워크아웃을 마무리했다.
2022년에는 파밀리에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재도약을 선언했지만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타운하우스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등이 미분양되는 사이 경영여건이 악화됐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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