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일정은 이날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24~26일까지 3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천안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세대주,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천안,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없으며 계약금 완납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 등의 혜택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41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64㎡와 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가가 전용 64㎡는 3억5500만~3억9000만원 선, 전용 84㎡는 4억5500만~4억95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인근 신축 분양 단지들에 비해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두정역을 비롯한 천안시에서 공급됐던 신축 분양 단지들의 전용 84㎡가 약 5억원 초중반에 책정됐다.
한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최근 상승하는 분양가와 비교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향후 주변 단지들도 들어오면 신두정지구의 가치는 불당지구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좋은 단지를 선점하려는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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