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은 7일 "국방부는 군과 함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북한은 두 달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어려운 민생경제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모든 부처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해 주시고, 소비·건설·관광·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중기부를 향해서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가세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기업들과 원팀이 되어 현장에서 더욱 치열 하게 뛰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국토부에는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경찰청 등에는 "각종 집회·시위를 안전 중심으로 관리하고 겨울철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
최 대행은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핵심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지난 월요일 북한은 두 달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어려운 민생경제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모든 부처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해 주시고, 소비·건설·관광·지역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중기부를 향해서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가세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기업들과 원팀이 되어 현장에서 더욱 치열 하게 뛰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국토부에는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안부·경찰청 등에는 "각종 집회·시위를 안전 중심으로 관리하고 겨울철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
최 대행은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핵심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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