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6포인트(0.08%) 상승한 2494.0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하락한 2481.25로 장을 연 코스피 지수는 이내 상승전환하면서 2490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동반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2포인트(-0.42%) 내린 42528.3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66.35포인트(-1.11%) 하락한 5909.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375.3포인트(-1.89%) 내린 19489.68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 약세, 미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원 환율이 미국 매크로 불안에도 145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 하방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력 기업들의 잠정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장중 낙폭 축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43억원, 기관은 12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 삼성물산은 1%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보합, 고려아연은 3%대 약세다.
업종별로는 제약(2.47%), 운송창고(1.14%), 의료정밀기기(0.69%)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금속(-1.41%), 전기가스(-0.56%), 전기전자(-0.49%)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포인트(0.21%) 하락한 716.76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32억원을 덜어내고 있으며 외국인은 43억원, 개인은 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2.30%), 코오롱티슈진(1.07%)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성델타테크(-4.13%), 실리콘투(-1.76%), 레인보우로보틱스(-1.03%)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0.61%), 제약(0.50%), 통신(0.39%) 등이 강보합세며 기술성장기업(-0.69%), 비금속(-0.68%), 의료정밀기기(-0.59%) 등은 약보합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0.04%) 오른 14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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