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오는 24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세관과 협의해 부산 시내에 있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운영 특허권을 반납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는 특허권 반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달 24일 부산점 영업이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입점사와 고객에게 영업 종료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본래 오는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특허권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하고 고환율로 면세점 업황이 부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신세계디에프는 비상경영 중이다.
부산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고객 감소로 입점 브랜드가 줄어 지난해 11월 영업 면적의 25%를 축소했고, 희망퇴직 지원자가 몰리자 연말부터 주7일 영업일을 주5일로 줄였다.
신세계디에프는 부산점 영업 종료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며, 앞으로 서울 명동 본점과 인천공항점 운영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10일에는 인천공항점에 에르메스 정식 매장을 연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디에프는 특허권 반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이달 24일 부산점 영업이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입점사와 고객에게 영업 종료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본래 오는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특허권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하고 고환율로 면세점 업황이 부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신세계디에프는 비상경영 중이다.
부산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고객 감소로 입점 브랜드가 줄어 지난해 11월 영업 면적의 25%를 축소했고, 희망퇴직 지원자가 몰리자 연말부터 주7일 영업일을 주5일로 줄였다.
신세계디에프는 부산점 영업 종료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며, 앞으로 서울 명동 본점과 인천공항점 운영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10일에는 인천공항점에 에르메스 정식 매장을 연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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