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야는 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4인 체제의 '국정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여야정은 이날 국회에서 연 실무협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여야정은 이번 협의에서 각자 국정협의회에서 다루고자 하는 관심 의제를 꺼내놓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다음 실무협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늘은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다음 다시 한번 협의해서 의제별로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좁히고 협의회를 할 수 있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민생 법안 처리,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논의를 주요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필두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고준위 방폐자법, 해상풍력법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법안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예산을 포함한 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조원 이상의 '슈퍼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양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민의힘·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체 첫 실무협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소현 기자
여야정은 이날 국회에서 연 실무협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여야정은 이번 협의에서 각자 국정협의회에서 다루고자 하는 관심 의제를 꺼내놓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다음 실무협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늘은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다음 다시 한번 협의해서 의제별로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좁히고 협의회를 할 수 있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민생 법안 처리,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논의를 주요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필두고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고준위 방폐자법, 해상풍력법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법안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역화폐 예산을 포함한 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조원 이상의 '슈퍼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양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민의힘·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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