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회의 전 발언에서 "그(푸틴 대통령)가 만나기를 바라고 있고, 우리는 그것(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공언해온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내 온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군인들이 "천문학적으로" 희생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푸틴, 젤렌스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을 향해서는 "(종전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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