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규모는 역대 최대로 지난해보다 400억원 증가했다. 지원은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1분기 기준 1~1.61%)로 이루어진다.
환경산업 분야 2000억원과 녹색전환 분야 2600억원으로 구분되며,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이 대상이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동안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 등으로 나눠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해 운영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전년 보다 600억원 늘렸다. 증액 규모는 오염방지지시설 400억원, 온실가스저감설비 200억원이다. 이 중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은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하여 지원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했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에코스퀘어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환경산업기술원 기업육성실에 문의하면 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녹색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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