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호포마을 방문
환경부에 따르면 금정산은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결과 자연생태계와 문화자원이 우수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립공원 지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지인 호포 마을은 금정산,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경관과 자연환경이 우수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시 공원마을지구 편입할 계획이다. 공원마을지구는 국립공원 지정 전 마을이 이미 형성된 지역으로 주거용 건축물 설치규제, 생활규제(폐기물 임시 거치 등) 등 일부 규제가 완화된 용도지구다.
아울러 주민들은 금정산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발전시키고자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장관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마을관광테마 개발, 지역 특산물 발굴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지역관광 연계·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관계자에게 지역주민과 지속적인 소통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아름답게 보전하는 한편,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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