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 1만명 조사…총 48주간
골밀도검사 19세 이상으로 확대…사회적 지지 등 항목 추가
골밀도검사 19세 이상으로 확대…사회적 지지 등 항목 추가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월 24일까지 총 48주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제10기 1차년도(2025)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진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이동검진차량을 통해 매주 4개 지역을 방문, 건강 및 영양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항목은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 및 관리,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정신건강, 삶의 질, 의료이용, 음식 및 식품 섭취, 식생활 등 약 400개다.
올해는 골밀도검사 조사 대상을 19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사회적 지지), 정신건강(삶의 만족도, 외로움) 문항을 새로 도입했다. 지난해 도입한 노인 생활기능, 폐기능검사, 가속도계를 활용한 신체활동량 측정도 지속한다.
조사는 전문조사수행팀이 매주 4개 지역을 조사항목에 따라 검진, 면접, 및 자기기입 방법을 이용해 진행한다. 대상자의 조사 편의를 위해 조사 전 인터넷을 통해 자기기입 설문도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가 직접 수행하는 건강조사인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가족의 건강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 건강정책 추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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