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유망 거브테크 기업 발굴과 체계적 육성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2024년도부터 시작해 2개 지원 대상 기업이 2025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으로 인간안보분야에서, 이엠시티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발화지점 감지를 통한 소방 진입 및 대피로 안내 시스템으로 스마트시티분야에서 수상했다.
올해는 창업기업 성장단계에 적합한 지원을 위해 개발지원, 실증·사업화지원으로 지원분야를 구분했다. 개발 분야는 창업기업 단독으로, 실증·사업화 분야는 창업기업 단독 또는 수요기관(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간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는 거브테크 혁신서비스 개발·실증·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비롯해 인큐베이팅·컨설팅, 홍보·마케팅, 국내외 전시참여 등도 지원한다.
전년도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후속지원이 가능하도록 올해도 참여를 허용, 최대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와 기업의 안정적 사업안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 작성방법과 향후절차 등 세부사항은 오는 23일 NIPA 오픈업센터(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하는 공모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거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인큐베이팅·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혁신서비스 개발·실증·사업화까지 지원해 거브테크 분야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거브테크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동 사업에 거브테크 기업이 활발히 참여해 공공서비스·인프라를 혁신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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