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동문회는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과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명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4명을 선정,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이환(기계공학과 석사 1982년 졸업) 총장은 UST와 한국과학영재학교(KSA)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정한(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91학번·1996년 졸업) 대표는 국내 적외선 검출기 분야 1세대 연구원으로, 한국 군대가 사용하는 적외선 검출기의 80% 이상을 공급하며 20여 개국에 수출했다.
김동명(신소재공학과 석사 94학번·박사 1998년 졸업)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의 권위자로, K-배터리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명현(전기및전자공학부 학사 92학번·석사 94학번·박사 1998년 졸업) 교수는 로봇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최적의 경로를 찾는 독자적인 완전자율 보행기술을 개발,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KAIST 총동문회 신년 교례회'에서 진행됐다.
한편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와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1992년 제정 이래 지금까지 12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