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CES에서 LG이노텍 부스를 찾은 방문객(약 6만명)보다 5000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의 제품 문의와 즉석 미팅 요청도 잇따랐다고 LG이노텍은 전했다.
LG이노텍은 올해로 3년째 CES에 참가하고 있다. LG이노텍 전시 부스는 모빌리티 업체들이 모이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입구 자리를 차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는 웨스트홀 전시장 메인홀에 1800인치 규모의 초대형 영상광고와 부스 입구 외벽에 9미터 크기의 대형 배너광고를 동시에 게시해, 전시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이번 CES에서 모빌리티 테마에 집중해 전시 제품을 선보였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미래차 목업(실물모형)에 차량 센싱, 조명 부품 등 15종의 제품을 탑재, 전시했다.
특히 LG이노텍은 오픈 부스를 블랙 색상으로 조성해 최근 회사가 발표한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실현)'와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 (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 등이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부 제품은 작년 대비 비중을 30% 늘린 프라이빗 부스에만 공개하고, 일반 방문객은 목업 뒤에 위치한 대형 화면을 통해 제품 설명과 시나리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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