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칼이라도 휴대`… 尹 ‘도넘은 지시’ 주장한 野 "경호처 무력사용 독촉”](http://contents.dt.co.kr/images/202501/2025011302109954063002[1].jpg "[人사이더] `칼이라도 휴대`… 尹 ‘도넘은 지시’ 주장한 野 \"경호처 무력사용 독촉”")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인한 제보에 따르면 윤석열 씨는 12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등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윤 의원은 "윤석열 씨는 이런 불법적 지시를 했는지 당장 밝히고, 경호처 직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김 차장도 어떤 대답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의원은 한 경호처 직원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소개하면서, 이 직원은 메시지에서 "경호처 직원들에게 윤석열 씨가 본인의 체포를 막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상황에 대해 당신을 경호하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믿을 수 없는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고 전했습니다.
경호처 간부 6명과의 오찬 자리에서 말해… 사실인지 당장 밝혀야
경호차장, 대테러팀 완전군장 지시·尹부부 생일때 장기자랑 시켜
윤 의원은 또한 전날 관저 입구에 보였던 일부 배낭 맨 경호처 직원들을 지목하며 이들은 대테러팀이라고도 말했는데요. 윤 의원은 "김 차장이 대테러팀에 완전군장을 하고 화기는 가방에 넣어 실탄을 챙기되 삽탄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가 직원들이 경악하자 그 활동이 종료됐다는 제보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김 차장이 2023년 8월 윤 대통령의 부친상 때 묫자리도 알아보고 장례 업무도 도맡아 하며 대통령 내외의 눈에 들었다"며 "김 차장이 (윤 대통령 부부의) 환심을 사려고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옷을 경호관들이 구입하게 하고, 윤 대통령 내외의 생일에 직원들에게 장기 자랑을 시켰다는 제보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