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3일 한남동 관저에 머물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남동 요새에서 스스로 걸어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며 "연행되는 것은 국민 분열과 대립을 키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 자숙하기는커녕, 국론 분열을 계속 선동하고 있다"며 "직무 정지된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우 유튜버들을 방패 삼아 대한민국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있고, 경호처 공무원들을 인질 삼아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지금 할 일은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체를 살리는 것"이라며 "극우 유튜버들의 왜곡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자멸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보편타당한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보수 궤멸을 막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부겸 전 총리 측 제공]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며 "연행되는 것은 국민 분열과 대립을 키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 자숙하기는커녕, 국론 분열을 계속 선동하고 있다"며 "직무 정지된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우 유튜버들을 방패 삼아 대한민국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있고, 경호처 공무원들을 인질 삼아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지금 할 일은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체를 살리는 것"이라며 "극우 유튜버들의 왜곡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자멸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보편타당한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보수 궤멸을 막을 수 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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