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 캐나다와 배터리 세미나 개최
캐나다 11개 기업 방한..기술협력 모색
캐나다 11개 기업 방한..기술협력 모색
이날 행사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제안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가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기업 간 공동연구, 시범 프로젝트 추진, 기술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는 자국의 중소기업이 인도-태평양 지역 현지 기업과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과제당 5000만원∼3억원을 지원하는 청정기술 사업화 촉진 프로그램(AICTD)을 추진하고 있다.
B2B 상담회에는 양국의 배터리 관련 기업이 배터리 전극 효율화, 배터리 수명 연장, 전기차 충전기, 전기차 부품 재사용, 염수·폐수 리튬 추출 등에 대해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생기원은 캐나다 기업이 국내 기업과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관련 기술 검증과 애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생기원 해외사무소를 통해 AICTD 프로그램 확산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상목 생기원 원장은 "캐나다의 AICTD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이 배터리 순환경제의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기원은 국가희소금속센터를 중심으로 리튬, 코발트 등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 개발을,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배터리 순환 공급망 구축 및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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