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성동 "당정, 예산조기집행 뒤 선제적으로 추경 논의"](http://contents.dt.co.kr/images/202501/2025011402109958038005[1].jpg "[속보] 권성동 \"당정, 예산조기집행 뒤 선제적으로 추경 논의\"")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실질적인 국정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깊이 고민해 달라면서 추가경정예산을 제안했다고 한다"며 "국가 핵심 예산을 마구 칼질해서 일방적인 감액 예산을 처리한 민주당이 새해벽두부터 추경을 재촉하는 것은 참으로 뻔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최 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를 겨냥해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대한민국을 가장 불안정하게 만드는 주범이 최 대행이라고 하더니 막상 만나서는 실질적인 국정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깊이 고민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며 "앞뒤가 다른 이 대표의 이중적인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 가운데 민주당이 또다시 지역화폐법을 추진한다고 한다"며 "머릿속에 온통 대통령 선거 플랜뿐 국가 경제에 대한 고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열을 올렸다. 이어 "우선 내수 진작,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예산의 67%인 398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한 다음 효과를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추경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이 대표의 지역화폐 포퓰리즘 공약을 위한 대선용 추경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상황을 점검한 후 선제적으로 추경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민주당은 때를 기다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김세희·윤선영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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