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성장전망 하향 `도미노`… 정국혼란 지속되면 계속 추락한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501/2025011502102369061002[1].jpg "[사설] 성장전망 하향 `도미노`… 정국혼란 지속되면 계속 추락한다")
이처럼 국내외 기관들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정국 혼란 장기화 여파로 전망치 하향 조정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대내외 환경의 동시 악화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리스크, 미중 갈등 격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내적으로는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혼란과 정책적 불확실성이 경제의 발목을 꽉 잡고 있다. 정치적 안정은 경제 성장의 필수 조건이다. 현재와 같은 혼란이 지속된다면 경제 회복은 더욱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자칫 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정국 혼란이 지속되면 성장률 전망치는 계속 추락할 수 밖에 없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처럼, 시장 참여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실물 경제에 그대로 반영된다. 기업과 가계는 투자와 소비를 줄일 것이고, 이는 경제활동 위축으로 돌아온다. 리더십 공백에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다 국가신용등급까지 떨어질까봐 두렵다.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최우선이다. 여야가 힘을 합쳐 정국 혼란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정쟁을 멈추고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할 때다. 정치와 경제가 하나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