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웹툰 제작 솔루션 기업인 크림이 올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림 측은 지난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 박람회에 참여해 베네치안 엑스포 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만났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는 총 160여 개국에서 45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AI를 비롯해 로봇,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대거 등장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AI 웹툰 제작 솔루션인 '에이드'를 개발해 운영 중인 크림은 박람회에서 스타트업 및 자사 기술에 관심이 높은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크림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에이드'의 여러 기능 중, 특별히 선화 및 채색 작업 시 레이어가 분리돼 수정이 용이하고, 작업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했다.
김지성 크림 대표는 "박람회에 참가해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한번 더 체감했다"며 "특별히, 미국 및 일본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ES2025에 참가한 크림이 해외 바이어에게 AI 웹툰 제작 솔루션 '에이드'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 크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