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독일 BMW 그룹 100% 투자해 설립
다양한 투자 및 사회공헌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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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는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를 국내에 도입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법인 설립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아울러 BMW 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도 노력 중이다.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으며, 2023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인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2125기에 달하는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600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BMW 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같은 해 BMW 그룹 코리아의 매출인 6조106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37조원에 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BMW가 지금까지 핵심 가치로 여겨온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더욱 앞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BMW와 MINI의 한국 진출 30주년과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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