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환경 개선 위해 수지, 기흥, 처인구 별로 전략 달리해야
![[수도권N]용인시 대중교통 전략 구(區) 별로 달리해야](http://contents.dt.co.kr/images/202501/2025011502109958082002[1].jpg "[수도권N]용인시 대중교통 전략 구(區) 별로 달리해야")
용인시정연구원(원장 이상대)이 최근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88호'를 통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위한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용인특례시는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 고착화로 대중교통 이용 위축과 대중교통 경영악화의 악순환이 초래하고 있다.
용인시의 승용차는 이미 50만 시대로 접어들어서 연평균 4.4%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전체 통행량의 22%에 머무르고 있다.
이슈리포트는 과거 용인시는 도시의 성장과 확산을 위해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도시가 되었으며,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성장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에 대중교통의 보행 접근성에서는 저개발 농촌지역이 주로 집중된 처인구 외곽지역에 취약지역이 주로 분포하고, 생활 편의시설까지 이동 접근성에서는 대부분 생활 편의시설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수지구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처인구의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처인구의 문화시설과 광역 교통시설까지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대중교통 접근성, 이동성, 편의성 등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하위 30% 취약지역 중 처인구 지역이 6개, 기흥구 지역이 4개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리포트를 작성한 이인규 박사는 "최근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이자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대중교통 이용 개선을 위해 신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시민이 느끼는 체감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대중교통 이용의 지역적 차이를 고려하여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의를 모두 포함하는 지역 특성형 대중교통 정책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용인특례시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단기, 중장기 개선 전략을 제시하고 지역별 대중교통 개선 사업을 제안했다. 용인=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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