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 발발 467일 만에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해 7월 16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같은해 11월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조 의원은 이번 휴전 합의에 대해 "전쟁의 참상 속에서 고통받아온 수많은 민간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가자지구의 평화 정착과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게 필요한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인질 석방 등 후속 평화·재건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휴전은 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시작"이라며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평화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관련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15개월간 이어진 양측의 무력 충돌은 일단 멈춰섰다.
중재국 카타르와 하마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일단 42일간 교전을 멈춘 뒤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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