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지난 16일, 17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임 원장에 이상철 한국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에 박장현 박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항우연은 지난해 3월, 천문연은 지난해 4월 현 원장의 임기 만료 이후 새 원장을 맞이하게 된다. 두 원장은 오는 20일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항우연의 이상철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 A&M대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한국항공대 교수로 재직했다.
천문연의 박장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천문연에 입사해 우주천문연구부장, 우주위험감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해 왔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