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한국환경공단,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예산은 57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유해화학물질의 누출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방류벽, 누출감지기 등)과 노후화된 저장시설, 배관 등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전기 제거설비, 환기·배출 설비 설치 비용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면서 자기부담금이 500만원 이상인 경우,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의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으로 자기부담금의 10%에서 최대 20%(최대 36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서류검토와 현장확인을 거쳐 지원대상 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안전진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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