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턴십으로, 학생들이 시스코의 사이버보안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시스코코리아는 과기정통부와 한국 사이버보안 인재를 시스코 본사에 파견하는 방안 등 글로벌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논의를 거쳐 이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이며, 시스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정부의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정보보호특성화대학·차세대보안리더양성과정)에 참여해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3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13일부터 약 8주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프로젝트 결과물에 따른 수료증을 발급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다양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코 등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해 실전형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이어 참가 학생들과 간담회도 갖고 청년들의 애로사항 및 요청사항 등을 청취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사이버보안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취업 문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우수한 인재들이 사이버보안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진행하는 시스코 VIP는 한국에서 비즈니스 중인 시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국과 동반 발전해 나가는 파트너로서 한국 ICT 기술 및 인재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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