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월 중 추가모집 예정"
보건복지부가 20일 공개한 '레지던트 사직전공의 등 모집 지원 현황'을 보면, 사직한 레지던트 1~4년차 9220명 중 이번 사직전공의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200명을 채 넘기지 못했다.
이번에 지원한 전공의 199명은 4년차 76명(4.9%), 3년차 52명(2.1%), 2년차 54명(2.1%), 1년차 17명(0.6%)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35명, 비수도권에서 64명이 지원했다. 수도권의 경우 사직자 5913명 대비 2.3%, 비수도권은 사직자 3307명 대비 1.9% 수준의 지원율을 보였다.
인턴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지던트 1년차 2차 모집에서는 총 37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23명, 비수도권 14명이 지원했다.
각 수련병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면접(실기)시험 등을 실시하고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2025년 2월 중 결원분에 대한 추가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모집 대상 및 자격은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2월 초 병무청에서 국방부로 입영 선발대상자를 통보하는 병무 일정상 추가모집에서의 입영특례는 적용이 어렵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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