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는 규모 6.4 지진 이후 모든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지진 발생 후 진행한 모든 공장에 대한 구조 진단을 마쳤다"면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공장 가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TSMC는 "현재 용수 및 전력 공급과 작업장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모든 공장이 가동 중"이라며 "세부 검사 및 충격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0시 17분께 타이난시(북위 23.24도·동경 120.51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에 TSMC 공장 직원을 포함한 타이난 과학기술단지 근로자들의 대피가 이뤄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이뤄지는 반도체 제조의 특성 상 구조 진단에 따른 일부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만 소방 당국은 지진으로 2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만 국영 전력 회사인 타이파워는 정전 피해를 겪은 3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도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대만 TSMC. [연합뉴스 제공]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지진 발생 후 진행한 모든 공장에 대한 구조 진단을 마쳤다"면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공장 가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했다"고 말했다.
TSMC는 "현재 용수 및 전력 공급과 작업장 안전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모든 공장이 가동 중"이라며 "세부 검사 및 충격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0시 17분께 타이난시(북위 23.24도·동경 120.51도)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에 TSMC 공장 직원을 포함한 타이난 과학기술단지 근로자들의 대피가 이뤄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이뤄지는 반도체 제조의 특성 상 구조 진단에 따른 일부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만 소방 당국은 지진으로 2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만 국영 전력 회사인 타이파워는 정전 피해를 겪은 3만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도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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