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내란을 내란이라 부르지 못하는 국힘 의원들은 홍길동처럼 의적일까"라고 비꼬았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은 서부지법 폭도들의 폭동에 대해 내란의 연속이라 판단한다"며 "내란과 폭동은 윤석열 각본, 전광훈 연출, 국힘 의원들과 극우 유튜버들이 주연, 민주주의가 공격 당했고 사법질서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해 미 국무부가 '한국은 민주주의 회복력이 강하다' (Democratic Resiliance)는 입장을 밝힌 것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혼돈? 한국을 보세요"라고 말한 것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작금의 사태에 대한 찬사와 조롱이 함께하는 외신 보도"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