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국채의 발행 및 상환 등에 관한 규정 추진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용국채의 발행 및 상환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 이외에도 올해 3월부터 5년물을 발행한다.
월별 청약 기간은 3일에서 5일로 늘어나고, 청약 마감 시간도 오후 3시 30분에서 오후 4시로 연장한다.
금융소비자들이 이자소득 분리과세 적용 한도(매입액 기준 총 2억원) 내 투자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1인당 연간 구매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중도환매 신청 액수에 따라 한도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다. 그동안 월별 한도 금액 내 선착순 접수가 마감됐지만, 한도금액 조정으로 투자자의 불편이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자가 원하는 종목과 금액 등을 미리 설정해 정해진 기간 자동으로 청약 신청이 이루어지는 '정기 자동청약 서비스'도 3월에 함께 도입한다.
기재부는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국채 수요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는 투자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 의견조회, 내달 12일까지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시행될 방침이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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