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97건으로, 연간 하루 평균(568건)보다 1.2배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연휴 기간에는 연간 하루 평균 대비 사고 건수가 적으나,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컸다. 또한 장거리 운행이 많은 시기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비율이 평소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약 1.5배 증가했다.
현철승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귀성길인 만큼 특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하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연휴임을 고려해 여유 있는 이동 계획을 세워서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